느린 진폭 곡선이 같아도 전체 파형의 주기는 다르다

두 신호가 같은 E(t)=2|cos(2πt)|를 가져도 전체 파형은 각각 1/2초와 1초마다 반복된다. 요약 곡선은 모든 정보를 남기지 않는다.

여러 길이의 금속 소리굽쇠가 나란히 놓인 모습

사진: K.Venkataramana · CC0 · 원본 출처

두 파형에서 느린 진폭 계수의 크기가 똑같이 반복되면, 원래 파형도 같은 주기로 반복될까? 실제 측정 음량을 말하는 대신 다음 두 삼각함수 합만 비교한다. t의 단위는 초다.

s1(t)=cos⁡(440πt)+cos⁡(444πt),s2(t)=cos⁡(438πt)+cos⁡(442πt)s_1(t)=\cos(440\pi t)+\cos(444\pi t),\qquad s_2(t)=\cos(438\pi t)+\cos(442\pi t)

합을 곱으로 바꾸면 s₁=2cos(2πt)cos(442πt), s₂=2cos(2πt)cos(440πt)다. 앞의 계수 크기 E(t)=2|cos(2πt)|는 둘에서 완전히 같다. 그러나 뒤의 빠른 진동까지 포함한 파형의 주기는 이 정보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.

s₁에는 1/2초가 실제 주기다. 그보다 작은 양의 주기 T가 가능한지 보자. s₁(0)=2이므로 s₁(T)=2여야 한다. 코사인 두 값은 각각 1 이하라 둘 다 1이어야 하고, 220T와 222T가 정수다. 그 차 2T도 정수여서 T≥1/2다.

s₂에서는 1초가 실제 주기다. 같은 논리로 219T와 221T가 정수여야 한다. 차 2T를 얻은 뒤 219T−109·2T=T도 정수이므로 T≥1이다. 따라서 가장 작은 양의 주기는 서로 다르다.

T1=12초,T2=1초,s1(12)=2≠−2=s2(12)T_1=\tfrac12\text{초},\qquad T_2=1\text{초},\qquad s_1(\tfrac12)=2\ne-2=s_2(\tfrac12)

교사는 E가 남긴 정보와 버린 정보를 묻는다. 느린 계수의 크기가 같다는 것은 전체 신호가 같다는 뜻이 아니다. 절댓값이 주기를 줄인다는 익숙한 확인에서 끝내지 않고, 같은 진폭 요약으로 구별할 수 없는 서로 다른 전체 파형을 구성한 질문이다.

출처·착안: Math in music. 위 문항과 해설은 원문 관점에서 착안해 새로 작성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