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조각을 미분가능하게 잇는 데에는 조건이 두 개 필요하다

조각 함수의 값과 좌우 미분계수를 모두 맞춰야 하는 상수 조건 문항.

곡선 홈이 맞물리는 목재 퍼즐의 근접 모습

사진: Jpbowen · CC BY-SA 4.0 · 원본 출처

f(x)={x2+1(x<0),ax+b(x≥0) f(x)=\begin{cases}x^2+1&(x<0),\\ax+b&(x\ge0)\end{cases}

ff가 x=0x=0에서 미분가능하도록 상수 a,ba,b를 정하자. a=0a=0만 쓰면 충분할까?

먼저 두 조각의 값이 이어져야 한다. 왼쪽에서의 극한은 1이고 f(0)=bf(0)=b이므로 연속이려면 b=1b=1이다. 미분가능한 함수는 연속이어야 하므로 이 조건을 건너뛸 수 없다.

이제 b=1b=1을 넣고 미분계수의 정의를 좌우에서 확인한다. h<0h<0이면

f(h)−f(0)h=h2+1−1h=h⟶0 \frac{f(h)-f(0)}h=\frac{h^2+1-1}h=h\longrightarrow0

이고, h>0h>0이면 같은 몫은 (ah+1−1)/h=a(ah+1-1)/h=a다. 두 극한값이 같으려면 a=0a=0이다. 따라서 a=0, b=1\boxed{a=0,\ b=1}이며 이때 양쪽 몫이 모두 0으로 가까워져 실제로 미분가능하다.

a=0,b=2a=0,b=2를 넣으면 두 조각의 각 기울기는 0 근처에서 비슷해 보여도 점의 높이가 다르다. a=2,b=1a=2,b=1이면 값은 이어지지만 왼쪽 미분계수 0과 오른쪽 미분계수 2가 다르다. 두 조건은 서로 대신할 수 없다.

연속 조건을 쓴 뒤 미분계수의 정의를 적용하게 한다. 두 조각을 각각 미분한 값만 맞춘 답에는 f(0)f(0)을 어디에 썼는지 물어보자. 극한 계산의 분자에 실제 함숫값을 넣었는지 확인하면 빠진 조건을 찾을 수 있다.

출처·착안: Lin McMullin, 「Derivative Practice – Graphs」. 문항과 풀이는 새로 작성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