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행사변형의 한 대각선 길이를 알면 다른 길이도 정해질까

인접한 변 벡터 a,b의 길이가 3,4이고 |a+b|=4입니다. 두 대각선 제곱의 합은 2(3²+4²)=50이므로 |a−b|=√34입니다. 각의 크기를 직접 구하지 않아도 첫 대각선에 담긴 내적 정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비스듬한 사각형 무늬가 반복되는 바닥 타일

사진: Sisters.seamless · CC0 · 원본 출처

∣a∣=3,∣b∣=4,∣a+b∣=4.|\mathbf a|=3,\quad|\mathbf b|=4,\quad|\mathbf a+\mathbf b|=4.

a,b는 평행사변형의 인접한 두 변 벡터다. 다른 대각선의 길이 |a−b|를 구하라. 각을 모르므로 정해지지 않는다는 설명을 검토한다.

내적을 전개하면

∣a+b∣2=25+2a⋅b,∣a−b∣2=25−2a⋅b.|\mathbf a+\mathbf b|^2=25+2\mathbf a\cdot\mathbf b, \quad|\mathbf a-\mathbf b|^2=25-2\mathbf a\cdot\mathbf b.

두 식을 더하면 내적이 없어져 두 대각선 길이의 제곱 합은 50이다. 따라서 다른 길이는 √34다.

식을 만족하는 도형도 있는가

a=(3,0), b=(−3/2,√55/2)를 택하면 두 변의 길이는 3과 4다. 합의 길이는 4이고 차의 길이는 √34다. 두 벡터는 평행하지 않아 실제 평행사변형을 이룬다.

각을 먼저 구하는 방법도 가능하다. 내적은 −9/2로 정해지며 두 변이 이루는 각의 코사인은 −3/8이다. 하지만 각의 크기 자체를 역으로 구하지 않아도 다른 대각선의 길이를 얻는다.

대각선의 길이를 더해 3+4나 2×4로 정하는 답은 제곱 합과 길이 합을 혼동했다. 위 등식은 길이의 제곱을 전개한 결과이지 두 길이의 합에 대한 식이 아니다.

수업에서는 각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학생의 관찰을 남긴다. 그다음 이미 주어진 첫 대각선이 내적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음을 두 식에서 확인하게 한다. 조건이 부족하다는 판단 전에 다른 조건이 어떤 정보를 제공하는지 읽는 문항이다.

구한 √34를 실제 벡터 예에 대입하는 줄을 해설에 둔다. 제곱식의 값이 계산되었다는 사실과 그런 도형이 존재한다는 확인을 함께 갖춘다.

출처·착안: とろたま, 「【高校数学】体系化6:ベクトル,複素数平面など」. 문항과 예시 답안은 새로 작성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