같은 각도로 계속 돌리면 언젠가 처음 방향으로 돌아올까

점화식은 문제의 조건으로 먼저 제공하고, 나머지의 보존만으로 불가능성을 증명하게 한다. 이후 코사인 덧셈 공식으로 점화식을 유도해 삼각비와 정수 논증을 연결할 수 있다.

큰 기어와 맞물린 톱니바퀴

사진: Tangopaso · Public domain · 원본 출처

두 직각변의 길이가 1과 2인 삼각형에서 tan α=1/2인 예각 α를 잡고 θ=2α라 하자. 물체를 매번 θ만큼 회전한다. uₙ=2cos(nθ), Pₙ=5ⁿuₙ이라 할 때 아래 점화식을 사용할 수 있다. 양의 정수 N번 회전한 뒤 처음 방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가? Pₙ을 5로 나눈 나머지를 이용해 증명하라.

tan⁡α=12,θ=2α,P0=2,P1=6,Pn+1=6Pn−25Pn−1 (n≥1)\tan\alpha=\frac12,\quad\theta=2\alpha,\quad P_0=2,\quad P_1=6,\quad P_{n+1}=6P_n-25P_{n-1}\ (n\geq1)

배각 공식으로 cos θ=(1−tan²α)/(1+tan²α)=3/5이다. 코사인의 덧셈 공식에서 uₙ₊₁=(6/5)uₙ−uₙ₋₁이 나오고, 양변에 5ⁿ⁺¹을 곱하면 주어진 P의 점화식이 된다. P₀=2, P₁=6이므로 모든 Pₙ은 정수다.

P₁을 5로 나눈 나머지는 1이다. 점화식의 두 번째 항은 25의 배수이며 6은 5로 나눈 나머지가 1이므로, n≥1에서 Pₙ₊₁의 나머지는 Pₙ의 나머지와 같다. 따라서 모든 n≥1에 대해 Pₙ의 나머지는 1이다.

N번 뒤 처음 방향으로 돌아온다면 Nθ는 2π의 정수배이고 uₙ에서 u_N=2가 된다. 그러면 P_N=2×5ᴺ은 5의 배수여야 하므로 나머지 1과 모순이다. 양의 정수 번 회전으로는 돌아오지 않는다. 서로 다른 두 단계의 방향이 같아도 그 차이만큼의 회전으로 돌아오므로 같은 모순이 생긴다. 이 결과는 여기서 정한 회전 모형의 증명이다. pinwheel 타일 배치나 hat 타일의 비주기성 전체를 증명한 것은 아니다.

Pn≡1(mod5) (n≥1),Nθ∈2πZ ⟹ PN=2⋅5N≡0(mod5)P_n\equiv1\pmod5\ (n\geq1),\qquad N\theta\in2\pi\mathbb{Z}\ \Longrightarrow\ P_N=2\cdot5^N\equiv0\pmod5

점화식은 문제의 조건으로 먼저 제공하고, 나머지의 보존만으로 불가능성을 증명하게 한다. 이후 코사인 덧셈 공식으로 점화식을 유도해 삼각비와 정수 논증을 연결할 수 있다.

처음 몇 번의 방향이 달라 보인다는 관찰과, 모든 양의 정수 단계에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증명은 어떤 점에서 다른가?

착안 원문: An aperiodic monotile exists!. 원문이 pinwheel의 직각삼각형 변 길이 1,2,√5를 소개한 장면에서 출발해, 그 삼각비의 두 배 각으로 반복 회전하는 자체 모형을 구성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