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각형의 네 꼭짓점, 각의 순서를 바꾸면 한 원 위에 놓일까?

등차인 각의 값 목록과 꼭짓점의 순서를 구별하여 원에 내접하는 조건을 판정한다.

반복된 긴 창과 밝은 벽면을 비스듬히 본 건물 외벽

사진: Maksim Sokolov (maxergon.com) · CC BY-SA 4.0 · 원본 출처

볼록사각형의 네 내각이 a,a+d,a+2d,a+3d이고 d>0이다. 이 값을 작은 순서대로 꼭짓점 A,B,C,D에 놓으면 원에 내접할까? 볼록사각형이 원에 내접할 필요충분조건은 마주 보는 두 각의 합이 180°라는 사실을 사용한다.

A=a, B=a+d, C=a+2d, D=a+3d,d>0.A=a,\ B=a+d,\ C=a+2d,\ D=a+3d,\qquad d>0.

예를 들어 60°,80°,100°,120°를 그 순서로 놓으면 마주 보는 합은160°와200°다. 반면60°,80°,120°,100° 순서의 볼록사각형에서는 두 합이180°다. 네 숫자는 그대로인데 서로 마주 보는 숫자가 달라졌다. 일반적으로도 a와a+3d, a+d와a+2d를 마주 보게 놓으면 합은 모두2a+3d=180°다.

등차수열의 합을 구할 때는 첫째항과 끝항, 두 번째와 세 번째를 짝지으면 같은 합을 얻는다. 그 수열의 짝과 도형에서 마주 보는 꼭짓점의 짝이 자동으로 같은 것은 아니다. 정렬한 숫자 목록만 보고 도형의 배치를 추정한 것이 오답의 원인이다.

2a+3d=180∘,A+C=180∘−d≠180∘.2a+3d=180^\circ,\qquad A+C=180^\circ-d\ne180^\circ.

교사는 각의 크기를 순서 없이 제시한 문제와 꼭짓점에 순서대로 붙인 문제를 따로 준비한다. 학생이 내접을 주장하면 어느 두 각이 마주 보는지 선으로 연결하게 한다. d=0이면 네 각이90°가 되어 두 순서의 차이가 사라진다는 경계도 확인한다.

Don Steward의 글은 등차인 네 각과 원에 내접하는 관계를 묻는다. 원문 그림의 실제 배치를 판독했다고 주장하지 않고, 이 글에서는 배치를 문장으로 명시한 자체 두 경우를 비교했다.

출처·착안: cyclic quadrilateral angles. 위 조건·문항·해설은 새로 작성했다.